누적 가입자 수 100만 넘은 모바일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는 비교적 중대형 기업에 투자하는 LB인베스트먼트가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스타일쉐어는 네이버, 보그걸, 쎄씨 등 매체들과 콘텐츠 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forever21, 에잇세컨즈, 빈폴, 스와치, 플랫폼플레이스, 데시구알, HEAD 등이 스타일쉐어를 통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스타일쉐어는 2011년 서비스 론칭 이후 현재 1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액티브 유저수가 2013년 초 월간 6만 명에서 2014년 초 월간 30만 명으로 5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2.0 업데이트를 통해 주제별로 패션 콘텐츠를 모아보는 컬렉션 기능,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개인화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강력한 고객 충성도를 이끌어낸 스타일쉐어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이번 투자의 배경이 되었다”고 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네시삼십삼분, 옐로모바일, 네이처리퍼블릭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는 “그동안 스타일쉐어가 패션 SNS로 유저들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면, 패션 시장의 No1.서비스로서 더욱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기반으로 여러 패션 공급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팽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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