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인하 단말 총 20여 종으로 확대 예정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LTE서비스 상용화 약 2년 4개월 만에 LTE 가입자 총 900만 명을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KT는 경쟁사보다 약 반년 늦은 지난 2012년 1월 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단말 출고가 인하 및 고객 만족 제고 노력을 통해 격차를 좁혀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갤럭시 S4 미니, 옵티머스GK 2종의 전용단말기 출고가를 인하, 20여 일 동안의 단독영업기간 중 총 25만 여건, 일평균 1만여건 이상의 번호이동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KT는 통신 3사 영업이 재개된 20일부터 LG G2, 옵티머스 G프로, 팬택 베가 아이언, 애플 아이폰 5C 4종을 추가해 총 11종 단말의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S4, 갤럭시 S4 LTE-A, 갤럭시 S4 줌, 갤럭시 그랜드 등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출고가 인하를 적용해 총 20여 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영국의 조사기관 ‘오픈시그널’에서 국내 LTE 속도 1위로 선정되는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지속해왔으며, 경영 전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결기(決起)’의 각오를 전 조직에 전파하고 영업력을 강화해 LTE 900만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평했다.

KT 세일즈본부 김재현 본부장은 “주요 LTE폰 출고가 인하를 통해 고가폰 중심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모든 고객에게 차별 없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있는 곳으로 먼저 찾아가는 KT만의 영업문화로 고객 만족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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