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회 인기 TV 키워드 발표

 
[아이티데일리] 검색포털 줌닷컴을 서비스 하는 줌인터넷은 시청률 보완지표 ‘TV 인터넷관심도’를 선보인다고 26일 발표했다.

줌인터넷은 거실 TV 중심으로 하는 현행 시청률 조사 방식 대신 ‘TV 인터넷관심도’에 빅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소비방식과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담는다고 밝혔다.

줌인터넷에 따르면, 현재 TV 시청률 지표는 표본 조사 대상의 불균형, 한정적 시청 수단만을 반영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신뢰성에 대해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왔다. 대부분이 가정 내 TV로 방송 콘텐츠를 소비하던 시기와 달리, 방송 콘텐츠 소비 기기와 시청 행태가 다양해진 현재 상황에는 기존 조사 방식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종영된 JTBC의 ‘밀회’나 작년 한 해 흥행했던 tvN의 ‘응답하라 1994’ 등의 시청률이 체감만큼 높지 않았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줌인터넷은 ‘TV 인터넷관심도’가 지상파를 포함해 종편과 케이블 등 국내 방송중인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 전·중·후에 걸쳐 검색어 입력, 방송사 홈페이지 방문,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 이용정보 등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표화 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시청률 지표의 맹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줌인터넷은 ‘TV 인터넷관심도’ 조사대상이 26일 기준으로 국내 방송중인 142개 채널의 864개 TV프로그램을 총 망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별 하위 코너가 있는 예능이나 코미디 프로그램 등의 경우 개별 코너에 대한 지표도 나타낸다. 일일 및 주간으로 가장 관심도가 높은 TV 프로그램 정보를 알려주며, 방송 직후 프로그램 별 가장 인기 있는 관련 키워드를 하루 두 번씩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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