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HD IPS 및 레이저 오토 포커스 적용 카메라 등 LG그룹 핵심 역량 결집

 

[아이티데일리] LG전자는 28일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이스탄불, 서울 등 세계 6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2014년 전략 스마트폰 ‘G3’를 공개했다.

LG전자는 당초 예정보다 두 달여 앞서 G3를 공개하고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170여 통신사에서 G3를 판매하게 된다.

‘G’, ‘G2’에 이은 세 번째 G시리즈 G3는 최고의 기술들을 담으면서도 가장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가장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췄다.

G3는 ▲초고화질 5.5인치 쿼드HD(QHD) IPS디스플레이 ▲초고속 자동 초점 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 탑재 카메라 ▲메탈릭 스킨 후면 커버 ▲인체공학적 곡률 디자인 등 LG그룹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했다.

LG G3에 탑재된 QHD IPS 디스플레이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첫 스마트폰으로 눈앞에서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처럼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느끼게 해준다.

QHD는 HD의 4배, 풀HD의 2배에 이르는 해상도를 구현해 더 작고 더 많은 픽셀로 세밀하게 표현한다. G3의 화면밀도는 538ppi로 미술관의 작품을 수록한 아트북과 같은 초고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QHD 디스플레이 탑재로 해상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3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전력 소모가 적을 경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을 채택했다.

또 오랜 기간 사용해도 배터리 성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음극 소재는 흑연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스마트폰 후면에서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G3에 적용했다.

레이저 오토 포커스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정확히 맞춰 준다. 또 초점을 맞추고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원하는 부분을 터치만 하면 초점이 잡히는 동시에 사진이 찍힌다.

G3의 전면 카메라도 기존 대비 크게 강화됐다. LG전자는 저조도 상황에서도 밝은 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렌즈가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게 F2.0의 광학설계를 적용했다.

G3는 광학이미지보정(OIS) 대비 손떨림을 20% 더 보정한 OIS플러스(OIS+)를 채택했다. OIS+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에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더한 기술이다.

또 G3는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선명하고 또렷한 오디오를 녹화한다.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소음 수준을 자동으로 분석해 선명한 소리를 잡아 녹음하고, 1W 스피커와 부스트 앰프를 통해 풍부하고 명확한 음색을 들려준다.

이밖에도 LG전자는 G3 전용 케이스 ‘퀵서클 케이스’의 앞면 윈도우를 원형으로 변경했다. G3 퀵서클 케이스를 사용하면 음악, 전화, 문자 메시지, LG 헬스, 카메라, 시계 등 주요 6가지 기능들을 원형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 G3는 메탈 블랙, 실크 화이트, 샤인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해외 시장에서는 문 비올렛, 버건디 레드 등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기술의 진보와 간편한 사용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스마트한 혁신”라며 “G3는 간편하게 사용하면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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