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발전 대토론회’ 개최해 ‘ICT노믹스’ 발표

▲ SKT 하성민 대표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이 2020년까지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SKT는 ‘ICT 발전 대토론회’를 29일 열어, 자사 향후 30년 화두로 ‘ICT노믹스(ICT + Economics)’를 제시했다. 빅테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및 사물인터넷 등을 통해 ICT가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의 촉매로 작용하는 형태의 경제라는 설명이다.

특히, ‘ICT노믹스’의 구체화를 위한 첫 과제로 5세대(5G) 네트워크 구축계획을 발표, 2020년까지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상용하겠다고 밝혔다. 4세대인 LTE보다 1000배 이상 속도를 기대할 수 있으며, 100Gbps 속도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미래부에 따르면, 5G 상용화 시 장비 및 서비스 부문에서 이후 7년간 국내에서만 552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44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생기고 58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진다.

한편, SKT는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새로운 솔루션들을 조기에 구체화, 헬스케어 및 보안 분야와 비콘 등 근거리 네트워크 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ICT노믹스’ 시대에는 지금까지 속도에만 매몰돼 놓치고 있었던 변화 방향성에 대한 성찰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빠른 변화’를 넘어선 ‘바른 방향으로의 변화’가 SKT의 새로운 성장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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