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캐스트 내 ‘서울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채널도 개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다양한 사용자가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플립북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7월부터 매달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플립북’이란 여러 장으로 이어지는 그림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책장을 빠르게 넘기면 마치 그림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책과 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플립북 애니메이션 공모전’의 응모기간은 매달 1일부터 25일까지며, 소재는 자유다. 네이버는 매달 ‘좋아요’를 많이 받은 순서대로 3등까지 선발해 상금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TV캐스트에 ‘SICAF 온라인 영화제’ 채널도 개설, 영화제 온라인 단편 경쟁 부문에 참여한 작품과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사전제작 지원작 등 20여 편을 8월 말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고 알렸다. 오는 18일까지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이 ‘네티즌 초이스상’으로 선정된다. ‘서울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2014’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TV캐스트 내 애니메이션 대메뉴를 신설하고, 매주 네이버 메인의 ‘주말 애니메이션 극장’ 코너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는 등 애니메이션을 위한 다양한 공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1본부장은 “그간 다른 장르에 비해 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많이 없었다”며, “앞으로 애니메이션을 손쉽게 감상하고 이를 통해 창작자와 대중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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