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전년 대비 16% 성장한 3조 6203억원 기록

 

[아이티데일리] LG전자 MC사업본부가 영업이익 859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가 지난 2분기에 국제회계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6% 성장한 3조 60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전 분기 대비 마케팅 투자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G3의 성공적인 출시 및 G시리즈와 L시리즈 판매 호조,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이룰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145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스마트폰 판매량 1400만대를 돌파했다.

또 지난 2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량 대비 스마트폰 비중이 76%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고, LTE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515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전 분기 500만대보다 4% 성장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전략 스마트폰 LG G3를 비롯한 G시리즈가 LTE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LG전자 MC사업본부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 위한 ‘투 트랙’ 전략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MC사업본부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고를 위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관계자는 “LG G3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G시리즈 및 L시리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이룰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 제품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 판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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