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 성능 극대화 및 비즈니스 대응력 높일 것"

▲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 기술 총괄 앤드류 멘델슨(Andrew Mendelsohn) 수석 부사장(EVP)
[아이티데일리] “기업들이 고민하고 있는 실시간 분석 실현이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수정도 없고 서버 투자도 줄일 수 있다. 시장의 변화를 이끌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김상현 오라클 전무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 인메모리 옵션을 소개하며 “이 제품은 SAP HANA와 경쟁하는 제품이 아니라 시장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7일 오라클은 잠실롯데호텔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Oracle Database In-Memory)가 대용량 분석, 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리포트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트랜잭션프로세싱(OLTP)의 속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는 로우(row) 포맷과 컬럼(column) 포맷을 적절히 결합시킨 신개념 듀얼 포맷 인메모리 아키텍처를 통해 빠른 분석과 효율적인 OLTP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 기술 총괄 앤드류 멘델슨(Andrew Mendelsohn) 수석 부사장(EVP)이 직접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 옵션을 소개하며 SAP HANA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도 했다.

앤드류 멘델슨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의 인메모리 기술은 △실시간 분석 속도 100배 향상/OLPT나 데이터웨어하우스 등 100배 성능향상 △믹스 워크로드 OLPT 속도 개선 △인메모리 기술 활용에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음 등을 목표로 삼았다”며, “SAP HANA를 비롯해 많은 DBMS 제품들은 로우 포맷과 컬럼 포맷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는 분석이나 트랜잭션 중 하나를 선택하고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라클은 트랜잭션 속도를 확보하면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적으로 SAP HANA는 컬럼 포맷으로 모두 저장하는 방식으로 분석 처리 속도는 100배 이상 향상되지만 트랜잭션 속도는 2~3배 저하되는 약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SAP HANA는 모든 데이터를 인메모리에 올려야지 분석이 가능하지만 오라클은 분석하고자 하는 데이터만 인메모리에 상주하면 된다. 또한 값비싼 어플라이언스 없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구동할 수 있는 하드웨어 그대로 호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앤드류 멘델슨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의 인메모리 성능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 수행되는 업무 트랜잭션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 분석 수행이 가능하며, 지연 없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시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기업’ 운영을 지원 한다”는 말로 소개를 마쳤다.

한편,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는 성능 테스트에서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Oracle E-Business Suite), 오라클 JD에드워즈(Oracle’s JD Edwards), 오라클 피플소프트(Oracle’s PeopleSoft), 오라클 시벨(Oracle’s Siebel) 및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Oracle Fusion Applications) 등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모듈의 속도를 약 100배부터 많게는 1000배 이상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