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오브라만차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입상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2014 H-스타 페스티벌 전국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은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기예술학부 외 학부 연합이 참가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지도교수 이기도)가 지난 8월 1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은상과 박근식(연기 11학번)이 연기상을 수상했다. 은상 상금으로는 300만원을, 연기상을 받은 박근식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브로드웨이 해외연수 기회를 부상으로 얻게 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가 참가한 ‘맨오브라만차’는 연기 및 연출을 맡은 연기예술학부 외에는 의상과 분장을 맡은 패션예술학부와 뷰티예술학부, 기획 및 홍보를 밑은 공연제작콘텐츠학부, 음악과 안무를 맡은 실용음악예술학부와 무용예술학부의 협업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지도교수인 이기도는 실력파 연출가로 연기와 노래, 춤 모두 프로 못지않은 멋진 무대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연기상을 수상한 남자 주인공인 돈키호테 역을 맡은 박근식과 함께 여자 주인공 알돈자 역을 맡은 정명기(연기 13학번)의 호연이 돋보였다. 정명기는 최근 폐막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H-스타 페스티벌은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지난 3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여 서류심사를 통과한 59개 대학 2,000여명의 학생들이 5월부터 6월까지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다.
 
최종 심사를 거쳐 연극과 뮤지컬 부문에서 각 7개 팀씩 총 14개 팀이 본선 참가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김태훈, H-스타 페스티벌 공동집행위원장인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박명성, 국회의원 박창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작년에도 이 대회를 참가하여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로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2위격인 딤프뉴뮤지컬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 동안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전체대상, 명지대 총장배 뮤지컬 콘테스트 대학부 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옆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부 산하 4년제 학점은행 학사학위 교육기관으로 방송영화, 실용음악, 무용, 패션, 뷰티, 공연제작콘텐츠, 연기, 디자인, 음악, 패션모델 등 10개 학부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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