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윈도우 가상화 솔루션 ‘패러렐즈 데스크톱 10’ 발표

▲ '패러렐즈 데스크톱 10’ 발표 및 시연중인 수석 제품 매니저 커트 슈무커(Kurt Schmucker)

[아이티데일리] 맥OS 사용자에게 윈도우를 사용하기 위한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은 ‘패러렐즈 데스크톱’이 가상화 영역을 윈도우 뿐만 아니라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으로 확대했다.

28일 패러렐즈는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 가상화 소프트웨어인 패러렐즈 데스크톱 10 (Parallels Desktop 10)과 패러렐즈 데스크톱 10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PD10은 최근 발표된 새로운 맥 OS X 요세미티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수명 30% 향상 △60% 스냅샷 속도 개선 △윈도우 문서 파일 열기 속도 기존 대비 48% 향상 △오피스 2013 문서 열기 속도가 기존 대비 50% 향상 △맥 내 가상 머신 메모리 점유율 10% 감소 △가상 디스크 공간 실시간 자동 최적화 △가상 머신 사용 공간 점검 및 정리 등 성능 개선을 이뤘다.

또한 사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업무, 게임, 디자인, 개발 등 목적에 따라 간단하게 가상 머신의 최적화가 가능하다.

특히 PD10부터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OS X 요세미티, 매버릭, 마운틴 라이언, 윈도우 8, 윈도우 7, 크롬 OS, 안드로이드, 그 외 다양한 리눅스 계열 OS를 하나의 컴퓨터에서 모두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단순 구동은 이전 버전에도 지원했지만 PD10부터는 동시에 구동이 가능해졌다. 즉, 윈도우 8과 윈도우 7, 윈도우 XP 등이 동시에 구현이 가능하다.

더구나 웹개발자를 위해 패러렐즈는 마이크로소프트오 협력을 통해 ‘모던 인터넷익스플로러(IE)’를 지원해 IE를 버전별로 구동할 수 있게 됐다.

패러렐즈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 부문 사장인 잭 주바레브(Jack Zubarev)는 “오늘날 수백만에 달하는 패러렐즈 데스크톱 사용자들은 독창적인 기술과 사용 편의성은 물론, 속도에 있어서도 그 눈높이가 크게 높아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패러렐즈 데스크톱 10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패러렐즈 데스크톱 10의 사용자들은 한 차원 높아진 생산성을 향유함과 동시에 더 이상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특정 운영체제에서 지원되는지의 여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정과 직장, 그리고 이동 중에도 진정한 호환성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러렐즈는 기업 고객을 위한 ‘패러렐즈 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의 업그레이드도 함께 진행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통해 IT부서는 맥에서 윈도우 프로그램과 맥 OS를 나란히 실행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에 상관없이 윈도우와 맥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IT 관리자는 USB 디바이스에 대한 정책을 지정하여 시행할 수 있으며, 넷부트(NetBoot) 이미지를 사용하여 법인 네트워크 상에 존재하는 서버로부터 OS X 게스트를 설치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OS X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파일볼트(FileVault) 암호화 기능을 활용하여, OS X 가상 머신의 암호화도 가능하며, 라이선스 현황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회수할 수도 있게 된다.

또한 패러렐즈는 기존 패키지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업그레이드 버전과 학생용 제품까지 선보여 보다 쉽게 패러렐즈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8월 26이부터 판매가 시작된 PD10은 89,000원(VAT 포함)이며, 기존 PD8, PD9 버전 구매자는 55,000원(VAT 포함)으로 PD10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64,000원(VAT 포함)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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