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이하 한아연)은 지난 8월 29일 스티븐스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임시 총회 및 제3대 이ㆍ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이ㆍ취임식에는 한아연 각 마을 대표자와 한아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미경 회장이 주관한 임시 총회에서는 아름다운 한옥과 돌담길을 알리는데 힘쓴 것에 대한 감사로 한아연 1호 마을인 “남사예담촌”에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제3대 회장 추대 건으로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인 이참 사장이 한아연 제3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만장일치로 이참 회장이 선출되었다.

이임하는 최미경 회장은 초대 및 제2대 회장으로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데 이바지한 바 있다.

이번 취임하는 제3대 이참 회장은 독일 태생으로 독일에서 대학까지 졸업하고 1978년 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 문화에 매료돼 1986년 대한민국에 귀화한 바 있다. 1994년에는 드라마 ‘딸 부잣집’에 출연하는 등 방송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 회장은 기획예산처 혁신 자문위원, 서울시 홍보대사 등으로 일했으며, 2009년에서 2013년까지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힘쓴 바 있다. 이 회장은 “한국관광공사 재직 당시 한 해에 외래 관광객을 1000만 명 이상 유치하는데 큰 가교 역할을 한 바 있다. 한아연에서도 한국 각 마을 속에 담긴 고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참 회장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철학을 깊이 담고 있는 한국인으로 한국의 문화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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