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업체인 한국트렌드마이크로사(지사장 함재경)가 '보안 관제 센터(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보안과 관련 컨설팅에서부터 관제까지 고객들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24시간 모니터링해 피해복구는 물론 재발방지 등 보안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는 것. 즉 보안 관제 센터는 고객들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맡아 모두 관리해 주는 일종의 아웃소싱을 해주는 센터라고 할 수 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사는 자사의 협력사와 공동으로 보안 관제 센터를 설립 추진하고 있다. 보안 관제 센터는 별도의 인력으로 구성된 별도의 장소에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보안관제 센터 설립을 위해 미 본사와 이미 협의를 마쳤고, 미 본사는 이 센터에 인력과 제품 등을 지원해 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안관제센터는 빠르면 다음 달 말에 문을 열 계획이다. 트렌드마이크로사는 중국과 타이완에 이미 보안관제 센터를 설립, 성공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한국트렌드마이크로사는 보안관제 센터 설립을 계기로 보안 아웃소싱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함재경 지사장은 이와 관련 "국내 고객들의 대다수는 보안과 관련 직접 관리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 역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더 많은 문제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 "전문업체에 맡긴다면 비용절감은 물론 관리 및 운영도 훨씬 편리해진다"고 강조했다. <안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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