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40대 남성 특히 소비심리 위축

 

[아이티데일리] 단통법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의 단통법 개선 후 휴대전화를 교체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0월 28일~29일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 1,113명 중 48.1%가 ‘단통법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렸다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34.8%는 ‘단통법과 상관없이 필요하면 교체’하겠다고 응답했다. 17.1%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단통법 개선 후 교체’ 응답자를 성별로 나누어 보면 남성(51.2%)이 여성(45.0%)보다 다소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30대(63.3%), 40대(51.6%)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일반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무작위 전화걸기) 방식으로 성별, 연령, 지역에 기반을 둔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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