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북아시아 지역에서 50억 달러 매출 달성" 목표
강성욱 시스코 시스템즈 북아시아 총괄 부사장
시스코 시스템즈는 지난달 7일 북아시아 총괄 부사장에 강성욱 세일즈 오퍼레이션 그룹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과 기타 인도차이나 지역의 국가를 관장하게 될 강성욱 신임 북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2009년 50억 달러 매출'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강 신임 부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시스코의 세일즈 오퍼레이션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시스코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는 등 핵심 중추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객 지원 프로그램과 인사이드 세일즈까지도 관장하고 있다.
강 부사장은 조직 이전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세일즈 오퍼레이션 팀을 계속 총괄할 예정이며 향후 홍콩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강 부사장은 시스코에 합류하기 전에 HP, 컴팩, 탠덤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바 있으며,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MIT의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퓨쳐시스템 최해철 부사장 총괄운영담당 사장으로 선임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사업 부문별 책임 경영제 시도
정보보호 전문업체 퓨쳐시스템은 지난달 최해철 부사장을 총괄운영 담당 사장(COO, Chief Operating Officer)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하고 실질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최해철 신임 사장은 퓨쳐시스템의 홈네트웍 사업을 제외한 회사 전 부문의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미 제 궤도에 올라있는 보안 사업의 2차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보안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그동안 영업 부문을 총괄해온 최해철 사장이 적임자로 발탁되었다는 것이 퓨쳐시스템의 설명.
김광태 대표이사는 최해철 사장에게 보안 사업과 회사 운영 전반을 맡기고 자사의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채택한 신규 사업부문인 홈네트웍 사업에 전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퓨쳐시스템은 ▲대표 보안업체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홈네트웍 사업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는 기업 경영전략의 큰 틀을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외부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시장 지향이면서도 발 빠른 의사결정과 구체적 실행이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책임 전문 경영제도 도입이라는 인사 조치를 단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퓨쳐시스템은 이를 계기로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고객 지향적 체제로 변신할 수 있는 변화의 모멘텀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보다 강력하고 일관된 리더십 아래에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대폭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권한위임으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영업본부장을 운영담당 경영자로 임명함으로써 보다 공격적인 영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광태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는 퓨쳐시스템을 선진적인 경영구조로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이를 통해 실적위주 경영활동이 강화되어 주주와 고객, 직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렉스마크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신임 사장에 데이빗 챈 임명
렉스마크 인터내셔널(이하 렉스마크)이 아시아 태평양 담당 신임 사장에 데이빗 챈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데이빗 챗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렉스마트 전략 및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챗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IT 기업에서 25년 이상의 업무 경력을 쌓았으며, 싱가폴 IBM과 델을 거쳐 EMC에서 중국 및 동남 아시아 지역 담당 부사장을 역임 했다.

이용경 KT 전 사장 교수 변신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텔레콤MBA 과정 겸직교수로 부임
KT 민영화 1기의 임무를 마치고 지난 8월 말 KT 경영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이용경 KT 전 사장이 지난달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로 부임했다.
2년 임기로 서울 홍릉에 있는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텔레콤MBA 과정 겸직교수로 부임하게된 이용경 전 사장은 최첨단 통신 산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강의실에서 쏟아낼 전망이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텔레콤MBA 과정은 재무, 마케팅, 회계, 전략, 경영정보(MIS) 등 기본적인 경영교육 위에 정보통신 관련 신기술 및 서비스를 배우는 과정으로, 졸업 후에는 첨단 IT 및 통신 산업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이 전 사장은 한 학기 동안 강의준비 시간을 갖은 후 내년 봄부터 정규 수업을 맡을 예정으로, DBM, 와이브로(WiBro),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IPv6), 텔레매트릭스, 전자태그(RFID), 인터넷전화(VoIP), 컨버전스 서비스 등 신규 정보통신 서비스 관련 과목을 담당한다.

BEA시스템즈
새 지사장에 김형래 전 한국HP 상무 선임
BEA시스템즈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김형래 전 한국 HP 상무를 공식 선임했다.
김형래 BEA시스템즈코리아 신임 사장은 1983년에 삼성전자 HP사업부 개발부에 입사한 이래 한국 HP 컨설팅 사업본부 사업부장과 소프트웨어 사업본부장 상무를 역임했다.
특히 HP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한국 HP의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김형래 신임 사장은 현재 한국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컨소시엄 운영위원, 한국 웹 포럼 운영위원, 한국 ITSMF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IDC 오덕환 대표, 북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로 승진
IDC 지역 총괄 대표 한국인으로 처음
오덕환 한국IDC 지난달 26일자로 IDC의 북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로 승진했다. IDC의 지역 총괄 대표로 한국인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덕환 총괄 대표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중국 및 대만 등 동북아 주요 3개국을 이끌게 된다.
한국IDC 측은 지난 1997년에 취임한 오덕환 대표가 IDC를 국내의 정보통신 부문의 주도적인 시장분석기관으로 자리잡는데 공헌한 점을 이번 승진 배경으로 설명했다.
오덕환 대표는 숭실대 전자공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정보통신부문 리서치 업계에서 17년간 활동해왔다. 삼성전자를 거쳐 리서치아시아(Research Asia) 지사장 및 가트너 그룹의 아태지역 이사를 역임했으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IDC 대표 및 미국본사에서 전세계 한국관련 담당 중역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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