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의 전산정보분사(대표 정동찬 www.nonghyup.com)가 LG CNS(대표 정병철 www.lgcns.com)와 소매유통 통합정보시스템의 2단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 9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LG CNS는 그동안 농협에서 추진해 온 소매유통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최종적으로 완료하는 사업으로, 소매유통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중대형 공급업체에게 실시간 정보교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XML/EDI시스템을 구축했다.

XML/EDI시스템은 XML을 활용한 실시간 전자문서 교환 시스템으로, 농협 공급업체들이 기존의 EDI/VAN에 의해 정보를 교환할 때 막대한 양의 정보처리를 위해 수행해야 하는 추가설비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준다. 이밖에도 실시간 정보처리에 의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줄 것이다.

농협은 현재 7월부터 LG생활건강에 XML/EDI에 의한 문서교환 시범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9월을 기점으로 올해 안에 LG전자, CJ, 동원F&B, 오뚜기, 코카콜라 등 실시간으로 정보교환을 원하는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확대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전산정보분사 김영배 경제부장은 이번 사업은 유통업계 최초로 XML/EDI시스템을 성공적으로 B2B거래에 적용한 사례라며 향후 유통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유통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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