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최근 신영증권(대표 이영환)과 전산시스템 전반에 걸친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귝HP는 향후 5년간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 전략에 따른 토털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영증권측은 증권업계 최초로 계열사가 아닌 글로벌 IT 벤더에게 운영을 위탁하는 증권사가 되었다.

한국HP는 신영증권의 가락동 전산 센터를 이전하고, 인프라 운영 인력 일부를 HP로 받아들이는 등의 준비단계를 거치고 있다. 9월부터는 이기종 하드웨어 시스템 및 인프라 전체에 걸친 아웃소싱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신영증권측은 한국HP와의 아웃소싱 계약을 통해 운영 및 투자비용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IT 부분의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아웃소싱의 바람은 IT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이다.

한국HP는 국내에서도 이미 지난 해 7월 올림푸스 한국, 일진그룹와, GE메디컬 및 BMW코리아와 구축 및 운영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신영증권 계약을 통해 금융 증권 시장으로까지 분야를 확장하게 되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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