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물정보 등록·노출·수정·삭제 등 전 과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의장 최세훈, 이하 KISO)가 기구 산하의 인물정보 검증 및 자문위원회(이하 인물정보 위원회)를 통해 네이버 인물정보 가이드라인을 마련, 31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인물정보 서비스 운영에 대해 KISO에 2013년 10월 의뢰했으며, KISO는 배영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물정보 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인물정보 위원회는 약 9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인물정보의 등록·노출·수정·삭제 등 전 과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인물정보 등재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의 보장을 우선적으로 고려, 민감 정보 등은 수집을 금지하고, 일부 정보에 대해서는 수집이 되더라도 본인의 동의 및 확인을 통해서만 노출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개인이 인물정보 노출 중단을 요청하였을 경우, 네이버가 즉시 개인정보를 삭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네이버는 KISO의 가이드라인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인물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