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의 자회사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

 
[아이티데일리]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자사 모바일게임 ‘핑거나이츠’가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의 자회사 바이두모바일게임(대표 장동천, 张东晨)과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핑거나이츠’는 방향과 각도를 맞추고 캐릭터를 당긴 후 놓으면 상대를 공격하는 전투 방식을 채택, 다양한 콤보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RPG다. 지난해 6월 국내 출시 하루 만에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핑거나이츠’의 중국 서비스를 맡게 된 바이두모바일게임이 바이두의 검색, 바이두앱, 바이두동영상, 바이두카페, hao123, 18183 등 자체 사이트를 통해 검색엔진과 앱마켓, 미디어커뮤니티가 통합된 형식의 핵심 퍼블리싱 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핑거나이츠’의 중국 수출 계약으로 현지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춰 그래픽과 UI 등의 현지화 과정을 거친 뒤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핑거나이츠’가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진출에 이어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대륙까지 수출 계약을 성사하게 됐다”며, “쉬운 조작법과 참신한 게임성으로 해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핑거나이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두모바일게임 장동천 대표는 “중국 시장의 게이머들은 미드코어의 RPG 장르를 선호하는 만큼 ‘핑거나이츠’가 중국 유저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식 서비스까지 네오위즈게임즈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