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에 비춰 현대 경영을 살펴보는 도서

 

펴낸곳 예문
지은이 김혁

[아이티데일리] ‘논어가 흐르는 경영’은 현대 경영이 잊고 있는 경영의 중요한 바탕인 사람에 대한 배려를 공자의 유학사상에 비춰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1부는 경영의 뿌리를 인간중심, 특히 관계망에서의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고 유학사상과 경영이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모색한다. 2부는 유학사상, 특히 논어가 가리키는 덕목을 경영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연구결과들을 인용해 살핀다.

기업경영은 본래 재화나 서비스를 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인간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경영의 결과인 이익을 과도하게 추구하게 되면 인간을 잊어버리는 수가 많다. 경영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일찍이 공자는 춘추전국시대의 혼란한 세상에서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아가는 길을 찾고자 성현들의 가르침을 집대성해 유학을 창시했다. 유학은 군자가 품어야 할 덕을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으며, 이런 덕목을 경영에 접목할 경우 인간의 맛과 멋을 품는 경영을 하게 되는 것을 여러 회사들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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