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유 음성 및 안면 인증 기술 통합한 잠금 기능 제공
[아이티데일리] 생체인식 기술 업체 센서리는 21일 생체인식을 통해 모바일 기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앱록(AppLock)’을 출시했다.
앱록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센서리의 트룰리시큐어(TrulySecure) 기술을 통해 빠르고 쉽게 앱의 보안을 관리할 수 있다. 센서리의 트룰리시큐어 기술은 고유의 음성과 안면 인증 기술을 통합해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에 강력한 생체 인식을 통한 잠금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마이크나 카메라와 프로세서를 갖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라면 트룰리시큐어의 생체인식 잠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는 구성단계에서 개별 앱에 대한 잠금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반면 앱록은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가 특정 앱의 잠금을 적절한 사용자만이 접근할 수 있다.
이 인증기술은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안면을 인식하거나 마이크를 통해 패스워드를 확인하고, 보안성을 최대로 강화하기 위해 이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낮은 보안성 구성단계에서는 카메라를 통한 사용자 안면인식으로 사용자가 인증 여부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인증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높은 보안성 구성단계는 안면과 음성을 모두 인식하도록 설정해 타인의 휴대전화 해킹을 거의 불가능하게 한다. 만일 휴대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습득자는 기기 소유자의 개인정보나 계정 혹은 웹 로그인 정보가 내장돼있는 중요한 앱으로 접근할 수 없다.
앱록 사용자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패스 프레이즈(passphrase)를 빠르게 읊조리는 것만으로 불과 몇 초 만에 안면과 음성을 등록할 수 있다. 인증의 경우는 더욱 빠른데 앱록은 사용자의 안면 인식과 패스프레이즈 확인을 위한 팝업창을 띄우면 거의 동시에 신원을 확인한다.
토드 모저 센서리 CEO는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휴대전화를 잠그기 위해 개인식별번호나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귀찮아해 기기들이 종종 잠기지 않은 채 방치된다”며 “센서리의 생체인증 기술은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는 한편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충분히 편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