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제 솔루션 기업 N3N과의 합작품…한국남동공단에 구축 완료

▲ 시스코는 스마트시티 통합관제 솔루션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를 출시했다. 사진은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한국남동발전의 전사통합상황실

[아이티데일리] 시스코는 스마트시티 통합관제 솔루션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Smart+Connected City Opreations Center)’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스코 측은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가 복잡한 스마트시티 환경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시스코 UCS 서버 아키텍처 상에서 ▲시스코의 VSM(비디오 감시 시스템), 비디오 스토리지, 협업 및 코어 기술과 ▲국내 솔루션 업체 N3N의 관제 솔루션 ‘이노워치(Innowatch)’가 통합된 형태다. 도시 및 기업 운영과 관련된 영상 정보, 애플리케이션, 센서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화면으로 제공한다.

한편, 시스코는 지난 17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시스코 IoE(만물인터넷) 및 IoT(사물인터넷) 지역 미디어 포럼’을 통해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를 공개했다.

이날 시스코 측은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를 이미 구축, 운영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KOSEP)의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를 도입,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전국 6개 산업발전 단지를 관제하고 있다. 56대의 시스코 UCS 서버 상에서 운영되는 N3N의 이노워치 솔루션은 1,500대 이상의 CCTV 카메라를 통합 관리한다. 여기에 한국남동발전의 재난관리시스템, 조기 경보시스템, 발전설비 운영시스템, 3D 지도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통합돼 실시간 설비진단 및 모니터링을 실현한다.

김홍석 한국남동발전 본사 발전처 연구기술팀 차장은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 도입 후, 발전 시설에서 감지된 이상은 정밀한 상황 평가를 위해 동영상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와 함께 즉각 보고된다. 이제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소의 자산, 환경 및 인력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어떤 사고에 대해서도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루션 구축 후 모니터링 및 진단시스템을 통해 207건의 이상 상황이 보고됐다. 이는 약 77만 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무니지 케트라팔 시스코 매니징디렉터는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아키텍처 관리 환경을 제공하며, 시스코 스마트시티 전략과 방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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