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인터커넥트 2015’ 개최…클라우드 투자 전략 발표 및 기술·서비스 소개

▲ 로버르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이 ‘IBM 인터커넥트 2015’ 행사에서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데이터 빅뱅과 모바일, 전 세계 사물들이 모두 연결된 환경으로 기업 비즈니스 환경이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과 같은 요소의 통합성이 점점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IBM은 클라우드 역량을 통해 고객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 22일부터 5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IBM 인터커넥트 2015’ 행사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IBM은 해당 행사에서 클라우드와 관련된 자사의 기술·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추가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등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

IBM은 자사의 IaaS(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소프트레이어’를 위한 신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호주 시드니, 캐나다 몬트리올에 구축, 내달부터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레이어 데이터센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멕시코 케레타로, 일본 도쿄에 위치한 것까지 총 5개가 됐다.

이어 IBM은 올해 안에 이탈리아 밀란과 인도 첸나이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며, 추가 설치 지역을 연말에 확정할 방침이라 밝혔다.

또한 IBM은 이번 행사를 통해 ▲블루믹스 로컬 ▲왓슨 존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기술, 서비스를 소개했다.

‘블루믹스 로컬’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던 IBM의 PaaS(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블루믹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버전’이다. 블루믹스 로컬은 기업의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활용된다. 이를 통해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자사의 Pa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왓슨 존’은 블루믹스 사용자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IBM의 인지 컴퓨팅 분야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블루믹스 플랫폼 상의 새로운 리소스 센터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IBM은 ▲도커(Docker) API를 가진 네이티브 리눅스 기반의 ‘IBM 엔터프라이즈 컨테이너’ ▲SNS·웹페이지에 있는 퍼블릭 데이터와 기업 내부의 프라이빗 데이터의 제어를 지원하는 ‘IBM 데이터웍스’ ▲블루믹스의 데이터, 서비스에 보안성을 제공하는 ‘IBM 시큐어 패스포트 게이트웨이’ 등도 공개했다.

로버트 르블랑 부사장은 “기업 환경은 클라우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리더, IT 리더, 개발자들의 업무 방식과 그에 다른 사고도 기업 환경과 같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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