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초기 화면 공략으로 웨어러블 시장 노크

▲ 캠프모바일이 출시한 스마트워치 초기화면앱 ‘워치 마스터’ 디자인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캠프모바일은 스마트워치 초기화면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워치 마스터(Watch Master)’ 43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달 중으로 100개 이상의 디자인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의 모바일 전문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은 웨어러블 시장에서 SW(소프트웨어) 디자인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말부터 사내 디자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스마트워치용 디자인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캠프모바일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플랫폼의 한 축으로 ‘워치 마스터’를 발전시켜갈 계획으로, 이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캠프모바일은 스마트워치에 관심이 있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간단한 스케치 등의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디자이너의 이름을 내건 시계 디자인 판매에 따른 수익은 해당 디자이너와 분배할 예정이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스마트워치의 경우, 사용자가 제품 디자인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일반 시계와 달리,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용자의 패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SW를 통한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웨어러블 시장에서 디자인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스마트워치 디자이너 생태계를 육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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