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AR 2006 컨퍼런스 개막식 전경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안티바이러스 국제 컨퍼런스인 ‘AVAR 2006’(http://www.aavar.org/avar2006/Program)에 국내 대표로 참가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자태그) 시스템의 보안 이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선 안철수연구소 이성근 선임연구원과 방정욱 연구원은 유비쿼터스 환경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RFID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코드나 해킹 기법을 소개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강조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현재 무선 환경에서의 악성 코드 문제는 해외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악성코드로 인한 사용자의 동의 없는 과금 발생, 블루투스를 통한 악성코드의 전파, SMS와 MMS의 요금 과다 발생 등 휴대폰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RFID는 특히 RFID의 태그(Tag)의 불법 복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므로,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AVAR(Association of Anti-virus Asia Reseachers, 아시아안티바이러스협회)는 지난 98년 6월 한국의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일본의 세이지 무라카미 JCSR(Japan Computer Security Research Center) 회장 등이 아시아 지역 안티바이러스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창립한 비영리 조직이다. 매년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가 높아져 아시아를 벗어나, 바이러스 블러틴(Virus Bulletin) 컨퍼런스 등에 이어 세계적인 보안 컨퍼런스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AVAR 컨퍼런스에는 전세계 30여 개국 안티바이러스 및 정보보안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석자들은 국가별 스파이웨어 비교, 인터넷 전화의 보안 위협, 트로이목마의 새로운 위협 등 20여 개의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보안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jekim@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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