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 수석 부사장 데이브 존슨 방한

"어바이어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어바이어의 수석 부사장인 데이브 존슨은 지난 달 22일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최근 북미 외 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이 42%로 성장한 것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어바이어는 2년 전에는 25%의 매출을 보였으며, 이와 비교할 때 큰 성과를 거둔 것.
특히 어바이어는 한국을 포한한 아태지역에서의 투자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 중 한국은 통신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으며, IPT, 콘택센터 등의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어바이어는 삼성을 전략적 제휴사로 선택한 것. 데이브 존슨 부사장은 "삼성과의 전략적 제휴관계에서도 원활하게 진전해 왔으며 향후 IPT 분야와 컨택센터 영역에서도 더욱 협업할 전략이다. 양사의 직원들이 현재 서로 교차근무를 하며 서로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바이어는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내 공동 마케팅과 한국외 시장까지의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식이전 등 삼성과 채널 파트너들에 대한 공동 교육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점유율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된다. 존슨 부사장은 "컨택센터 시장에서 어바이어의 점유율이 21%, 삼성의 점유율이 14%이며, IPT 영역에서 어바이어는 약 30%, 삼성은 26.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양사의 점유율을 더한 것을 넘어서 양사의 파트너십은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고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없다고 밝힌 그는 "하지만 향후 수개월이 더 지나면 만족스런 결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단말기를 올 가을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러한 파트너십은 향후 수개월이 지나야 양사가 이를 어느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더욱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양사가 긴밀한 협조와 공조를 통해 점차 시너지를 배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바이어와 삼성의 파트너십을 통한 효과를 지켜봐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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