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통합개발자센터 출범 앞두고 개발자 대상 연합 설명회 개최

▲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등 모바일 앱 마켓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아이티데일리] 이동통신 3사 앱 마켓 사업자가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등 모바일 앱 마켓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통한 이통3사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는 5월 오픈하고 이를 위한 통합개발자센터는 오는 4월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지난 20일 150여 개 개발사를 초청, 판교에 위치한 SK플래닛 수펙스홀에서 개발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원스토어 프로젝트의 취지와 비전, 통합개발자센터의 주요 역할이 소개됐다. 통합개발자센터를 통해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앱을 여러 마켓에 개별 등록해야 하던 불편함을 벗게 됐다.

또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3사 마켓에 동시 배포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수, 거래액 등 각종 통계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객센터 통합지원으로 고객 문의에 대한 관리 역시 수월해진다. 3사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마케팅 지원도 기존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고객 혜택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마켓 콘텐츠의 평점과 후기가 통합돼 보다 신뢰도 높은 앱 정보를 제공받는다. 또 유료 앱 결제 시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고, 번호이동 시에도 구매 내역이 유지된다.

원성운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3사 앱 마켓 통합으로 국내 4,000만여 개 모바일기기에 설치된 최대 규모의 앱, 게임 시장이 탄생하는 셈”이라며 “이통사 간 소모적 경쟁을 넘어, 유통경로 확대를 통한 앱과 게임 시장의 확장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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