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특히 파트너 중에서도 오라클 제품을 단순 공급하는 업체보다는 독립소프트웨업체(ISV)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라클은 올해 아태지역에서 1000개 ISV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며 현재 한국오라클은 국내 파트너 250개 중 단순 공급업체가 150여개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오라클 채널담당 김진영 본부장은 “파트너 수를 많이 늘리는 것보다 현재 ISV와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아태지역 1000개 중 국내 ISV 숫자에 대한 정확한 언급을 피하면서 “중국보다 한국의 ISV 파트너가 더 많다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오픈마켓모델을 적용해 파트너가 영업 기회를 포착했을 때 이를 등록해 해당 파트너와 한국오라클이 협조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파트너끼리의 경쟁을 피할 수 있고 파트너와 한국오라클 사이에 신뢰를 돈독히 할 수 있다.
이 모델은 본사차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나라별로 중견중소기업의 범위를 정해 중견중소기업 시장은 협력업체에 전담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