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개최…초대 협회 수장으로 한컴 백종진 대표 선임


▲ 한국GS인증협회는 14일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및 GS인증기업의 대표 등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GS인증협회는 지난 14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 비바체룸에서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및 GS인증기업의 대표 등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총회 회의를 통해 한글과컴퓨터 백종진 대표를 초대 한국GS인증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백종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정부의 SW 육성정책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GS협회가 민간차원에서 우리 정부의 SW 육성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ㆍ유도하고, SW 기술 강국 실현을 통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한국GS인증협회는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검증받은 GS인증 기업들을 중심으로 국내 SW기업의 해외진출, 건전한 SW시장 환경 조성, SW제값받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GS인증은 중소기업들이 받기에 다소 고가인 비용인데다 GS인증 우선구매제도의 경우 권고안에 불과해 인증을 획득한 업체들에게 이렇다할 혜택을 주지못한 채 업체들 사이에서 공공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필수사항처럼 무의미하게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되어왔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에 출범한 한국GS인증협회의 역할과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협회가 GS인증의 권위를 얼만큼 끌어올릴지, 또 국내 SW 산업 발전에 얼마나 큰 동력이 돼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GS(Good Software) 인증제도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의해 정보통신부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품질인증을 해주는 제도로, GS인증 SW에 한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조달단가 계약 등록, 각종 평가/등록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준다. 2006년 11월 파악한 결과에 의하면 국내 356개의 기업에 455개 제품이 GS인증을 획득했다.
김정은 기자 jekim@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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