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신청 없어도 25~30일 로밍 이용분 자동 적용

 
[아이티데일리]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이통3사는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의 이용자들을 위해 로밍요금을 감면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통3사는 네팔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로밍요금 전액을 감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네팔 현지시각 기준 4월 25일 0시부터 4월 30일 24시까지 네팔 현지에서 이용한 문자, 데이터, 음성을 포함한 모든 로밍서비스에 대한 이용요금 전액이 감면된다.

이번 감면 혜택은 별도의 신청 없이 5월 요금 청구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25일 현지시각 오전 11시 26분 네팔에 발생한 지진은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32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흘째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통신망과 도로가 제 기능을 잃어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렌드라 니잘 네팔 정보장관은 지진 사망자가 45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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