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R 기술 적용 고해상도 영화 125편 담는 HDD 출시


▲ 히타치는 1TB 용량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3월부터 판매한다.





히타치는 1TB 용량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이하 HDD) ‘데스크스타 7K1000’을 3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1TB ‘시네마스타 7K1000’도 2분기에 출시한다.
데스크스타 7K1000은 게임 등 고성능∙고용량이 요구되는 PC와 내∙외장형 PC스토리지 기기에 탑재되는 제품이다. 램프로드 설계로 충격 보호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저전력 절전모드로 전력 효율을 높였다.
시네마스타 7K1000은 HD TV나 DVR 기기 등 고해상도 영상의 녹화 및 재생을 위한 제품으로, 오디오와 비디오 스트리밍과 화질을 최적화 하는 ‘Smooth Stream 기술’이 적용되었다. 특히 고용량 디지털 비디오의 재생 및 녹화시 고질적인 문제였던 소음을 ‘침실수준으로’ 줄인 것이 장점이다.
1TB는 5천6백만 페이지의 텍스트, 25만곡의 MP3파일 및 125편의 고해상도 디지털 영화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히타치는 “이 같은 고용량 HDD를 만드는 일은 수직자기기록 기술 (PMR-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 없이는 불가능 하다”며 “히타치는 이 기술을 적용해 1TB HDD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실제로 PMR은 고용량 HDD 제조시 높은 집적도에 의한 불량률을 낮춰주는 등 HDD업계 필수 기술이 되어가고 있다. 신동민 지사장은 “우리는 PMR과 같은 원천기술을 보유, 기술 리더십을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스크스타 7K1000은 미국달러 399$로 가격이 책정 됐으며, 데스크스타 7K1000과 시네마스타 7K1000 모두 현재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서 발표를 마친 상태다.
강현주 기자 jjoo@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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