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레시피, 레스토랑 예약 이벤트 등 제공

[아이티데일리]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인 ‘먹방’을 넘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인 ‘쿡방’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쿡방’에 등장한 레시피와 출연한 셰프(요리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쿡방’ 자체를 체험하고자 하는 시청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쿡방’ 콘텐츠들과 IT를 연계한 서비스들도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 메조미디어 '이밥자' 앱 내 '삼시세끼관'

tvN ‘삼시세끼’-‘이밥차’

tvN ‘삼시세끼’는 지난 어촌편의 차승원표 레시피가 차승원을 ‘차줌마’로 불리게 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최근 정선편 시즌2가 방송되면서 ‘이밥차’ 앱과 제휴, ‘삼시세끼’ 레시피를 단독 제공하기 시작했다.

‘삼시세끼’가 방송되는 금요일을 비롯한 주말에 관련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이밥차’ 특유의 밥숟가락 계량법으로 재해석한 레시피도 제공된다. ‘이밥차’는 ‘삼시세끼관’ 공개 후 꾸준히 접속자가 증가, 지난 12일 방송 직후 접속자가 공개 전 주 대비 190% 증가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다음tv팟’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의 생중계(녹화) 방송이 시청자들의 공정한 참여를 위해 ‘다음tv팟’에서 게릴라성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후 ‘다음tv팟’에 대한 관심도 또한 같이 높아졌다.

‘다음tv팟’ 앱은 생중계가 있던 당일인 지난 5월 17일과 5월 31일에 앱스토어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최근 한 달간 모바일 앱 신규가입자가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앱 방문자와 페이지뷰도 각각 40%, 70% 이상 증가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포잉’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프리미엄 레스토랑 검색예약 서비스 ‘포잉’과 연계, 방송에 출연한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방송에 등장하는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선착순 예약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명의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약 1천 명 이상이 예약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밥차’ 앱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메조미디어 김경민 MAN서비스기획팀장은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하는 콘텐츠 중 시청자의 관심사를 서비스의 아이덴티티과 결합해 제공하는 것이 쿡방과 IT를 연계한 서비스들의 인기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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