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및 여성구직자 대상 무료 SW 코딩 교육강사 양성

 
[아이티데일리] 안랩(대표 권치중)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안랩 샘(AhnLab SEM(Software Education Manager)’을 안랩의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채택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안랩 샘’은 출산/육아 등으로 수년간 직장을 떠나 있었던 이른바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나, 여성 구직자를 소프트웨어 교사 및 강사로 만드는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강사 양성과정이다.

안랩은 지난해 소셜벤처 맘이랜서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의 공동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1회 교육 진행 후 추후 매년 3회씩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해 다수의 코딩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안랩 샘’은 안랩의 사회공헌 강화 차원의 무료교육 과정으로 안랩이 교육비 전액과 교육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맘이랜서는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 및 실행을 담당한다. 교육용 테크키트 개발 기업 헬로긱스와 한빛미디어 출판사는 교육과정 콘텐츠 개발 및 교육, 교재 출판을 지원한다.

‘안랩 샘’의 하반기 수강 희망자는 오는 9월 9일까지 맘이랜서 홈페이지 ‘맘잡고’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생은 심사를 거쳐 각 과정 당 50명씩 총 150명을 선발한다.

‘안랩 샘’은 PC, 인터넷, SNS 등 기본적인 IT 활용능력을 갖춘 2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 및 교육 분야 구직 활동 중인 여성을 우대하며, 남성 지원자의 경우 전체 모집정원 15% 이내에서 구직자 우선으로 선발한다.

‘안랩 샘’ 교육과정은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10주(40시간) 동안 안랩 본사(판교 소재) 강의장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의 기본 도구인 ‘스크래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강자의 레벨에 따라 ▲스크래치 기초과정 ▲스크래치 심화과정 ▲스크래치 심화 및 하드웨어 융합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에서는 코딩에 대한 이론과 실습뿐만 아니라 1인 창업, 자기경영에 대한 수업도 진행되며,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직접 코딩 교육을 진행해볼 수 있는 현장 실습도 제공한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존 시범 운영(2014년) 시에 배출한 ‘안랩 샘’ 코딩강사들도 이번 과정의 강사 및 담임 멘토로 참여한다.

‘안랩 샘’ 교육과정 수료자들은 ‘안랩 샘 코딩교육강사’ 수료증과 ‘3CT 코딩강사’ 민간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이후 수료자들은 코딩교육 서비스 전문가로서 기업/교육기관 등에서 진행하는 코딩교육 강사 취업이나 개인 창업, 안랩 샘 교육과정의 강사 및 안랩 샘 파트너 주관의 각종 코딩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안랩은 ‘안랩 샘’을 초기에 사회공헌(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추후 사회와 기업의 공유가치를 만들어 내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사업으로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현숙 맘이랜서 대표는 “지난해 안랩 샘 시범 운영 기간에도 많은 지원자가 신청을 해, 교육에 대한 열의를 느꼈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여성인재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랩 김기인 전무는 “SW가 생활 속에 존재하는 환경에서 코딩 교육은 점차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라며, “안랩은 안랩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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