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위해 우수사례 공유

▲ 제프리 알렌 로다 한국IBM 대표(첫째 줄 왼쪽 세 번째), 권용현 여가부차관(첫째 줄 왼쪽 네 번째)

[아이티데일리] 한국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이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태스크포스(TF) - 제1회 선도기업 상호방문 프로젝트’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인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TF’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간 우수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성가족부 관계자 및 대기업·기관 인사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IBM 측은 연중 직원이 필요할 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일·가정 양립’ 정책의 바탕이라고 설명했다. IBM은 유연근무제를 지속 실행하기 위한 6대 원칙을 정립, 이를 기반으로 시차출퇴근제, 시간제근무제, 재택근무제, 집약근무제, 모바일근무제, 휴직 등 6가지 유연근무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하는 아빠(Working Daddy)’들의 패널 토의에는 현직 한국IBM 기혼남성 직원들이 참여, 일·가정 양립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담과 함께 현실적인 제약들을 공유했다. 특히 남성의 육아참여를 현실적으로 가능케 하는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감을 얻었다. 이밖에도 ‘IBM이 바라보는 인재 관리의 미래’ 세션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인사 관리 솔루션이 소개됐다.

권용현 여가부차관은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첫 걸음은 경제적인 보상도 중요하지만 직원이 얼마나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기업이 직원과 직원의 가족을 얼마나 배려하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생산성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알렌 로다 한국IBM 사장은 “여성가족부 및 TF 기업들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여성 인재 활용,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정책 등을 통해 한국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 한국 경제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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