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총 거래규모 전월 대비 53% 증가

▲ 네이버 쇼핑 O2O 플랫폼 ‘쇼핑윈도’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오프라인 매장의 물건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자사 쇼핑 O2O 플랫폼, ‘쇼핑윈도(구 샵윈도)’가 지난 8월, 9월 2개월 연속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9월 총 거래 규모는 지난달 대비 53% 증가했고, 월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소상공인도 8명에 이른다.

9월 거래 실적을 살펴보면, 패션, 잡화를 주력으로 하는 ‘백화점’, ‘아울렛’, ‘스타일윈도’는 4배, 홈앤데코, 핸드메이드 분야의 ‘리빙윈도’는 8배, 전국 산지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프레시윈도’는 50% 성장하는 등 전체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단골을 1만 명 이상 확보한 쇼핑윈도 내 매장도 37개에 달한다.

네이버는 쇼핑윈도의 성장이 간편결제 네이버페이와 채팅 플랫폼인 네이버 톡톡(구 1:1쇼핑톡)과의 시너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말 네이버페이 정식 출시 이후, 쇼핑윈도에 입점한 매장의 네이버페이 적용 비율이 50%에서 70%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백화점, 아울렛, 플리마켓 입점에 이어 지난달 1일 다양한 뷰티 아이템들을 판매하는 ‘뷰티윈도’를 오픈하고, 이번 달 7일 유아, 아동 관련 상품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키즈윈도’를 오픈하는 등 쇼핑윈도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콘텐츠 센터장은 “8, 9월이 쇼핑에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쇼핑윈도 시리즈는 전국의 소상공인, 네이버페이, 네이버 톡톡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쇼핑윈도 시리즈가 O2O 쇼핑의 정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쇼핑윈도에는 전국에 퍼져 있는 패션/잡화/인테리어 등 소규모 매장, 농수산물 산지, 백화점(매장 별), 아울렛(매장 별) 등 2,700개 오프라인 매장의 20만여 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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