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계의 꿈 속에서 살게 될까’ 등 총 5개 섹션 통해 가상 현실 체험

 
[아이티데일리] 국내 최대 SF과학축제 <SF2015, Science & Future>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가상현실 기술 체험 <가상과 현실 사이 전시>가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 김선호 전시연구단장은 “10월 27일 개최되는 SF2015에 앞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가상현실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은 물론 기술이 변화시킬 우리의 미래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상과 현실’전은 다양한 착시와 시각적 오류에 관한 재미있는 체험으로 이뤄진 <현실이란 무엇인가>, 가짜 현실을 진짜 현실로 인식시켜주는 <가상의 세계를 만들다>,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먼저 시범 체험을 해 유명한 <석굴암 VR체험>, 구글,  삼성,  페이스북 등 가상현실 시장에 진출한 다양한 기업들이 현재 진행 중인 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연구들을 보여주는 <상상이 현실이 되다>,  과학 기술을 통해 환상의 세계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우리는 기계의 꿈 속에서 살게 될까?> 등 총 5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동형VR체험관 <석굴암VR체험관>은 관람객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전시과 우사임 과장은 “<석굴암VR체험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시범 체험했던 가상현실 콘텐츠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현재 훼손을 막기 위해 유리벽으로 차단되어 있는 석굴암 내부를 이동형 VR체험관을 통해 실제처럼 경험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시관 맞은편에는 가상현실 기기 전용 단편영화들을 시청할 수 있는 ‘VR미니영화관’이 마련되어 있다.

인터랙티브가 특징인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웨이 투 고 Way To Go>,  바로 옆에서 움직이는 공룡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쥬라기월드 Jurassic World>,  관람객이 직접 영화 주인공이 되어 영화를 이끌어가는 <어디봐?>까지,  조금씩 다른 VR영화의 특징들을 모두 체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VR영화관이다.

한편, 11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상설전시관 티켓 소지 시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과 국내 대표 SF과학축제 <SF2015>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F2015 공식 홈페이지(sf2015.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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