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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전자문서보관소, 올해 1000억 경제 효익 낼 것'공인전자문서보관소는 IT업계 최대 시장'
공인전자문서보관소 1호 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최근 이 사업이 IT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올해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주장, 눈길을 끌었다.
공인전자문서보관 제도는 지난 2005년 5월 법으로 제정됐으며, 정부가 지정한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한 전자문서는 원본으로서의 효력을 법적으로 인증 받는다. KTNET은 현재 전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일부 금융권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KTNET은 보관소에 저장되는 문서는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이고, 전산설비 또한 끊임없이 증설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이 사업은 IT 업체들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컨대 올 한해동안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서는 수백 내지 수천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스토리지 수요가 예상되는 등 보관소의 IT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서버·스토리지 및 소프트웨어 분야 IT 업체들에게 엄청난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TNET은 또한 기업들의 문서관리 비용 절감까지 고려한다면 총 경제효과가 조 단위가 넘을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예컨대, 국내 한 보험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종이문서만 잠실운동장 6개 분량이라는 것. 이들 종이문서 관리 비용만 해도 우리나라 전체를 기준으로 연간 1조원이 넘는다는 추정이다.
KTNET은 “전 산업 분야가 타깃이지만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고객 정보의 저장 의무 준수(Compliance)에 직면한 금융권과 공공 기관 등을 우선순위에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회사는 PC 뿐 아니라 PDA, 휴대폰 등 다양한 이동 매체에 저장된 전자문서와도 연동되는, 유비쿼터스 기술 적용 등의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
보관소 사업의 걸림돌인 ‘남에게 자신의 문서를 선뜻 맡기지 않으려는 고객들의 속성’에 대해 KTNET은 “보관소에 저장된 전자문서들은 법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원천봉쇄 되어있다”며 “믿을 수 있는 제 3자 라는 인식의 제고가 남은 과제”라고 전했다.
KTNET은 현재 EMC의 CAS를 중심으로 스토리지 시스템을 갖췄고, 문서 용량이 누적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스토리지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스토리지 업체들의 경쟁 및 마케팅 등의 움직임도 귀추가 주목된다.
강현주 기자 jjoo@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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