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채널 기억 및 빠른 VOD 검색 가능

▲ LG유플러스가 가상 채널 형태로 구성한 ‘큐레이션TV’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는 가상 채널 형태로 구성한 ‘큐레이션TV’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큐레이션TV’는 VOD 콘텐츠를 간소하게 찾고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에는 VOD를 시청하려면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가능했지만, 리모컨의 장르별 큐레이션 버튼을 누르거나 본인이 기억한 채널 번호만 누르면 원하는 VOD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을 보고 싶으면 리모컨의 예능 큐레이션 버튼을 눌러 화면에서 ‘무한도전’ 전용채널을 선택하거나, 301번을 누르면 채널처럼 바로 시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콘에 8개(예능, 드라마, 영화, 해외드라마, 어린이, 다큐, 유튜브, 가족채널)의 채널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해 각 장르별 프로그램을 안내 및 쉽게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큐레이션TV’는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VOD를 6개 장르, 약 500개를 제공한다. 6개 장르는 예능(300번대), 드라마(400번대), 영화(500번대), 해외드라마(600번대), 어린이(700번대), 다큐멘터리(800번대)이며, 대표 채널인 300번, 400번, 500번, 600번, 700번, 800번은 각 장르별로 속해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클릭해 바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 장르별 구성에 고객이 선호하는 배우, 시리즈별 전용 가상채널을 제공된다. 예를 들어 배우 유아인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505번을 누르면 유아인이 출연했던 대표적인 영화들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의 정규 방송 채널 외에 다양한 장르의 VOD, 유튜브, 가족채널 등을 제공하기 위해 채널가상화기술(Virtual Channel Zaaping) 관련해 8개의 특허기술을 개발해 출원 또는 등록했다.

스마트폰 등에서 촬영한 동영상, 사진을 TV에서 시청할 수 있는 ‘가족채널’(999번)은 ‘tv G 직캠’ 앱을 다운받아 999번 채널에서 안내하는 고유번호만 입력하면 쉽게 가족채널에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전송된 사진과 영상은 날짜별로 자동 편성돼 채널 999번에서 언제든지 시가능하다.

아울러 사용자가 시청한 마지막 시점을 기억해, 다른 채널로 갔다가 돌아오더라도 언제든 보든 시점부터 이어볼 수 있도록 해 개인화 서비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른 회차를 보고 싶으면 리모컨 좌우 버튼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도 있다.

특히 인기 국내 드라마나 미드나 영드와 같은 해외드라마의 경우 수십 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큐레이션TV는 하나의 가상채널에서 보고 싶은 인기 드라마를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다 볼 수 있어 최근 시청 트렌드로 급부상한 몰아보기(Binge watching)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큐레이션TV’ 서비스는 U+tv G 4K UHD, U+tv G 우퍼 신규 가입 고객에게 5일부터 제공되며, 기존 고객에게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돼 제공될 예정이다. ‘큐레이션TV’ 서비스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으며, 기존의 VOD 가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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