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워 디렉터, 추후 ‘노바 외전 미션팩’ 개발 계획 밝혀

▲ 블리자드가 스타2의 ‘공허의 유산’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3천여 명의 팬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블리자드 본사에서 방한한 개발팀 디렉터 제임스 워(James Waugh)가 팬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해주고 있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9일 코엑스에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3부작의 이야기를 장식할 스타2의 ‘공허의 유산’(StarCraft2: Legacy of the Void)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글로벌 동시 발매 하루 전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식 행사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이미 수백 명의 팬이 현장을 찾아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 시간에는 3천 명이 몰리면서 ‘공허의 유산’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열기가 집중했다.

‘개발자와의 만남’ 세션에는 블리자드 본사에서 방한한 개발팀 디렉터 제임스 워(James Waugh)가 참여했다. 이 세션은 스타 세계관 및 스토리와 관련해 팬들의 질문에 대해 제임스 워가 직접 답변해 주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확장팩을 끝으로 더이상 스타2를 개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바의 비밀작전’을 예로 들며 ‘공허의 유산’이후에도 아직 진행되지 않은 이야기를 다룰 것이며 미션팩으로 외전을 개발할 계획이 있다고 전하자 현장에 있던 많은 팬이 환호하기도 했다.

이날 부대 행사로는 ‘공허의 유산’의 샌드아트(Sand-Art)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집정관 모드(Archon Mode)의 게임 플레이 시연과 이벤트 경기가 이어졌다.

특히 e스포츠의 전설인 이윤열(NaDa) 선수의 전 세계 스타2 팬들을 하객으로 하는 이색 결혼식도 진행됐다.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이윤열 선수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비밀리에 준비한 축하 영상을 한국으로 보내와 이윤열 선수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행사장에서는 ‘공허의 유산’ 소장판(75,000원)의 현장 판매가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소장판을 구입하는 모든 팬에게는 블리자드가 마이크 모하임 CEO의 친필 사인을 넣어 특별히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공허의 유산’ 교통카드를 선물로 증정했다.

한편, 스타2의 ‘공허의 유산’은 지난 1998년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부터 시작된 대서사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세 번째 확장팩으로 특히 전작인 스타2의 ‘자유의 날개’와 스타2의 ‘군단의 심장’이 없어도 게임을 실행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독립적인 확장팩(스탠드 얼론)으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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