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 약 18만 명이 탈모로 병원을 찾았으나 2013년 약 21만명으로 4년 사이 탈모환자가 18%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소리다. 이에 따라 탈모예방이나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도 늘었다. 한국인체예술학회의 논문에는 우유, 계란, 식초, 구기자 등이 탈모예방에 도움을 주고, 탈모예방을 위해 단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실려있다.

이러한 음식이 탈모예방을 돕는 것은 사실이다.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등 머리에 영양을 공급하고, 계란의 단백질과 지방은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보충해준다. 모발 끝이 갈라지고 끊어질 때 체온 정도의 따뜻한 우유를 머리에 적셔 가볍게 마사지해주거나 샴푸 후 우유와 계란을 섞어 모발에 바르고 10~15분 후 따뜻한 물로 헹궈내면 두피의 건조함을 줄인다. 식초와 구기자 역시 머리를 감을 때 사용하면 탈모예방을 돕는다.

이것 외에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많다. 그러나 이미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아무리 탈모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봐야 소용 없다. 이는 모두 ‘예방’을 위한 음식이지 치료를 돕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탈모가 진행됐다면 하루라도 빨리 탈모클리닉이나 탈모치료병원을 찾아 치료에 나서는 것이 최선이다. 초기 탈모라면 약물이나 주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과 주사는 탈모의 진행과 확산을 멎게 해주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시작할수록 유리하고, 초기 골든타임을 벗어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치료를 멈추면 재발의 가능성이 크고,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반면 탈모초기부터 중증 탈모까지 시기에 관계없이 치료할 수 있고, 탈모를 멈추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모발이 다시 자라도록 되돌려주는 모발이식은 한 번 비용을 들이면 재발의 걱정이 없고, 자신의 모발을 이용해 이로 인한 부작용 우려도 덜어 특히 선호되는 치료법이다. M자 탈모, 정수리 탈모 등 증상에 따라 M자모발이식, 정수리모발이식 등으로 이뤄지는 모발이식은 후두부 모발을 정수리나 이마 등 필요부위로 옮겨주는 치료법으로 이식에 사용되는 후두부 모발은 탈모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식 모발이 제대로 생착되면 다시 탈모될 가능성은 없다.

근본적인 모발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호되는 모발이식이 비절개모발이식과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까지 진행되자 연예인들도 모발이식수술 후 방송에서 그 효과를 말할 만큼 인기가 높은 치료법이 됐다. 비절개모발이식은 인천, 수원, 대전 등 외지에서도 가까이는 강남 모발이식병원부터 멀리 부산 센텀의 모발이식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고 당일 돌아가 다음날 일상에 복귀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빠르다. 이를 이용해 전국의 모발이식 잘하는 곳으로 추천되는 곳이나 후기 좋은 모발이식 병원을 찾아 원정수술에 나서기도 한다. 또 비절개모발이식은 통증과 흉터를 줄여 여성들에게도 부담이 적다.

비절개모발이식까지 선보여짐에 따라 모발이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모발이식 전문병원 외에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도 모발이식수술을 진행하게 됐고, 이에 따라 생존을 위해 가격을 낮춰 환자를 끌어들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모발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닌 생착률이므로 가격보다 생착률에 초점을 맞춰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생착률이란 이식한 모발이 살아남은 비율로 같은 3000모를 이식했더라도 생착률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결국 모발이식의 성패를 가르는 것이 생착률이라 할 수 있다. 생착률이 높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생착률이 낮으면 자칫 아까운 후두부 모발만 낭비하는 결과를 부르게 된다. 이 경우 재수술을 통해 좀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재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최근 더욱 선호되는 비절개모발이식 가운데 생착률에 주력한 수술법으로 CIT수술이 주목된다. CIT수술은 수술 과정에서 모낭손상률을 낮춰 생착률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한 수술로 국내 최초로 황금모낭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포헤어모발이식에서 CIT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민영기 원장은 “생착률은 수술법이나 의료진의 스킬에 따라 달라지므로 애초 생착률이 높은 수술법으로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면서 “오직 탈모치료만 전담해오며 탈모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한 연구와 고민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물론 자연스럽고 안전한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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