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16% 상승 영향

▲ 넥슨의 2015년 3분기 이후 파이프라인

[아이티데일리]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4,7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 1,763억 원, 순이익 1,834억 원, 영업이익률 37%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41%, 한국 40%, 일본 10%, 유럽 및 기타 5%, 북미 4%를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 상승세는 3분기 기준으로 YoY(전년 대비 증감률) 7% 상승했고 특히 국내에서는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와 ‘FIFA 온라인 3 M’의 영향으로 16% 상승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게임 퀄리티에 집중하고 세계 최정상급의 개발사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및 여러 전략적 제휴에 힘입어 모든 부분에서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 및 중국 지역에서 주요 PC온라인 타이틀이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 8월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는 특히 한국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국에서는 블루홀과 ‘테라(TERA)’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신작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타이탄폴(Titanfall)’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시리즈를 선보이기 위해 리스폰엔터테인먼트(Respawn Entertainment)와 함께 게임개발사 파티클시티(Particle City)에 공동 투자를 단행하고, 댈러스 디킨슨(Dallas Dickinson)이 이끄는 QC게임즈(QC Games Inc.)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미공개 온라인 액션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이달 5일 글로벌 론칭한 모바일게임 ‘슈퍼판타지워’가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고, 오는 11월 18일 출시를 앞둔 ‘HIT(히트)’도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모바일게임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이후 ‘야생의 땅: 듀랑고’,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등 다양한 신작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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