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전립선염은 전체 남성의 10%가 일생동안 한 번은 겪는 흔한 질환이다. 다른 질환들보다 유독 전립선염이 남성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몇가지 이유가 존재하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번째로 남성의 나이를 불문하고 발생한다는 점이다. 같은 전립선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이 중장년층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 반면, 전립선염은 2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서 발생한다.

두번째 이유는 만성으로 전이되기가 쉬우며 따라서 대부분의 치료는 일시적 증상 완화일 뿐 완치가 어렵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들의 강도가 생각보다 매우 고통스럽다는 점이다.

이중 주목해봐야 할 것은 전립선염의 증상과 치료 방법이다. 전체 전립선염 환자 중 약 90% 이상이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동통증후군(CP/CPPS)일 정도로 비율이 압도적인데, 전립선에 최초 염증이 발생한 상태인 급성전립선염에서 만성 상태로 전이되는 가장 큰 이유는 조기 치료 시기를 놓쳤다는 것에 있다.

사실 급성전립선염은 그리 두려운 질환이 아니다. 촉발되는 증상도 심하지 않으며, 확진 판정에 따라 치료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깨끗한 완치가 가능하다. 문제는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 중 증상이 호전되어 환자가 자의적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급성 상태에서 만성으로 전이가 되는 경우가 흔하다.

만성전립선염으로 인해 촉발되는 증상들은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데 급박뇨, 빈뇨, 잔뇨감 등의 배뇨장애는 물론 골반부 통증, 하복부 통증, 생식기 통증 등의 각종 통증의 발현, 조루 및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장애도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 일부다. 더욱 심각한 것은 생식기 계열의 본 증상들로 인해 우울증 등의 심리적 질환까지 전이된다는 점인데, 전립선 특유의 독특한 구조로 인해 약제의 침투가 까다로워 만성전립선염 치료의 대부분은 근원적인 완치보다는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증상을 완화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얼마전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동통증후군(CP/CPPS)의 치료와 관련된 흥미로운 논문이 하나 발표됐다. 청춘한의원의 김영찬 원장이 발표한 “배농익기산(신효쾌청산)의 만성전립선염/만성 골반동통 증후군의 치료 효과에 대한 증례 보고”라는 논문에 따르면, 전립선염 치료 한약인 신효쾌청산을 통해 ‘소변을 통한 염증 배출’이라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치료법을 기반으로 만성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시행한 결과, 기존에 적합한 치료법이 없다고 통상적으로 알려져 있던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동통증후군(CP/CPPS)에 대해 매우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논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전립선염의 한의학적 해석에 기인하여 연구개발한 신효쾌청산이라는 한약이다.

전립선염을 동의보감의 임증의 ‘노림’에 속한다고 변증하여, 질환의 발병 이유를 기운의 허손에서 찾음으로써 보중익기탕을 치법으로 제시하였는데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한약이 청춘한의원의 신효쾌청산이다. 이는 일반 항생제의 침투가 어려운 이유가 되는 전립선 상피세포의 지방세포막을 투과하는 치법임과 동시에 전립선의 염증을 요도를 통해 배농시켜 소변을 따라 나오게 만드는 새로운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만성전립선염으로 인해 상당수의 남성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정작 더 절망적인 것은 치료에 유효한 치료법이 흔치 않다는 점이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한방 치료 요법인 청춘한의원의 신효쾌청산이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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