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투자에 대해 비교적 보수적인 자세를 보여왔던 제약업종에서 최근 IT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업종이 관심을 보이는 IT분야는 ERP를 비롯해 IT아웃소싱, 문서관리시스템(EDMS) 등 대상도 다양하다.

일동제약은 오라클 ERP인 e-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했고 한일약품은 ERP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그라로 유명한 화이자의 한국지사인 한국화이자는 한국IBM과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 앞으로 5년간 서버·네트워크·데스크톱 관리, 헬프데스크 운영, 재해복구시스템 등을 한국IBM에 위탁운영하기로 했다.

동아제약은 신약개발 및 생산과정을 전자문서화하기 위한 EDMS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 백스젠과 KT&G의 합작사 셀트리온은 이달 말까지 EDMS를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동아제약과 셀트리온은 다큐멘텀의 EDMS 솔루션과 다큐멘텀 컴플라이언스 매니저(DCM)를 각각 채택했다. <박해정 기자>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