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최근 발표한 ‘2015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평가한 삶의 만족도 순위는 OECD 34개 회원국 중 27위에 그쳤다. 자신의 건강에 만족하는 정도 역시 OECD 평균 68.8점보다 20점 이상 낮아 34개국 중 꼴찌를 기록하였다. 자신의 건강의 만족도는 객관적인 건강상태가 아닌 자신의 건강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과 만족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개인의 살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평상시에 본인의 질환에 대한 대처와 긍정적 감정성향이 삶의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목과 어깨의 통증으로 청담마디신경외과를 내원한 40대 여자환자는 8년 전부터 목과 양 어깨의 심한 통증이 있었다. 오른쪽 팔로 내려가는 방사통과 시린 느낌으로 일상 생활이 힘든 정도여서 오래 앉아있기만 해도 증상이 심해졌다. 일상생활에서 가벼운 대화 나누는 것 조차 힘들어 집에서는 항상 누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후두부에서 시작되는 두통과 양 어깨와 등의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여도 효과가 없어, 근본적인 치료를 원하여 병원에 방문하였다.

청담마디신경외과에서 시행한 신체 검진 상에서 경추의 신전, 굴곡, 회전 시 통증을 동반한 운동 범위의 제한이 관찰되었고, 후두부와 양측 상부승모근, 견갑골 내측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현재 목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경추의 방사선촬영을 시행한 결과, 경추의 뻣뻣함과 함께 굴곡 시 가동 범위가 감소되어 있었으며, 신전 시 경추 분절의 불안정성으로 인하여 경추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고 5번 경추가 후방으로 밀리는 소견이 관찰되었다.

환자는 경추부에 약해진 인대와 힘줄을 증식시키고 재생시키는 프롤로치료를 시행 받았다. 치료가 반복될수록 증상은 점차 좋아져서 3회의 치료를 받은 후에는 목의 통증 빈도가 줄어들고, 경추의 버티는 힘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6회의 치료 이후, 통증이 많이 좋아져 일상 생활 뿐 아니라 운동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던 만성적인 통증이 좋아지면서, 우울하고 지쳤던 기분도 많이 밝아진 상태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대표원장은 “경추를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진 경우 이와 같이 방사선 촬영 검사 상 경추의 불안정성이 관찰이 되고, 경추가 불안정한 경우에는 머리와 목의 움직임을 지지하기 위하여 주변 근육들이 상시적으로 긴장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경추의 불안정성은 목의 통증 뿐 아니라 후두부의 만성적인 두통이나 어깨와 뒷목이 무겁고 뭉치는 증상을 유발시키며, 심한 경우 견갑골 사이까지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심 원장은 “뭉친 근육의 마사지를 받거나 진통제를 복용하여도 근본적인 구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통증은 발생할 수가 있으므로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경추부의 인대와 힘줄을 강화시켜 경추가 안정화되면 자연스럽게 근육은 이완이 될 수 있다. 만성적인 통증으로 인한 기능 저하는 업무나 생활에서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기분장애나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 전문의의 진료와 신체 검진을 통하여 정확하게 원인을 확인하여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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