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첫눈이 내렸다. 눈도 내리고 캐럴도 조금씩 들리는 것을 보니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송년회다 크리스마스파티다 해서 각종 연말모임으로 몸도 마음도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연말모임은 장소가 핵심인데, 막상 장소를 찾아 보면 마땅한 곳을 구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종로, 동대문, 을지로,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모임이라면 혜화역 근처 단체회식 장소로 유명한 통영수산이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장이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송년모임에 제격이다.

회 전문점인 통영수산은 맛도 좋고 위생, 신선도에도 꾸준히 신경을 쓰는 맛집이라 요즘 입소문을 타고 연말 단체손님 예약이 꾸준히 늘고 있다. 종로, 동대문, 을지로, 광화문 등 인근에 대기업, 중소기업, 각종 학원들이 밀집되어 있어 회식장소나 단체모임장소로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또한, 부서나 회사 단체 공연관람 후 공연장 바로 근처에서 단체회식을 할 수 있는 혜화동의 몇 안 되는 대표적인 모임장소로 연극, 뮤지컬 등 공연장소 근처에 위치해 젊은 층이나 연인들이 찾기도 쉽고, 종로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구 지역 주민들의 연말모임이나 가족단위 모임에도 제격이다.

통영수산은 여느 회식장소와 달리 200석 규모의 홀과 방을 구비하고 있어 어떤 형태의 모임도 수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임 인원수에 맞게 다양한 규모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부터 회사 단체회식까지 모든 모임이 가능하다. 게다가 통영수산은 4호선 1번출구 바로 뒷편 2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다.

통영수산은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다. 그 한 예로 흔히 사용하는 천사채를 쓰지 않고 미리 냉동시킨 돌판과 옥돌을 사용한다. 미리 냉동한 돌판 위 옥돌에 대나무발을 얹고 그 위에 회를 올리면 1시간 이상 처음 맛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는 재사용으로도 말이 많은 천사채의 수분이 회의 신선도를 떨어뜨리는 것을 막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무엇보다 회는 위생과 신선도가 우선이라는 통영수산만의 서비스 철학을 담고 있는 것이다.

메뉴는 세꼬시 뿐 아니라 우럭, 광어, 물회에 산낙지, 멍게, 해삼까지 웬만한 회 메뉴는 두루 갖췄다. 또한 회와 해산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어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회가 아닌 다른 메뉴를 찾고 있다면, 이미 혜화동에서 내로라하는 막걸리 맛집으로 정평이 난 ‘빈대떡신사’도 함께 추천한다. 빈대떡신사는 통영수산의 임흥수 대표가 같은 음식철학으로 오랜 시간 함께 운영해 오고 있는 이미 잘 알려진 혜화역 맛집이다.

국산콩을 미세하게 갈아 비지를 빼지 않고 만든 고소한 전두부를 시식용으로 제공한다고 하니 막걸리 맛을 아는 분이라면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송년 모임 장소를 찾고 있다면 신선하고 푸짐한 회를 즐길 수 있는 회세꼬시 ‘통영수산’과 따끈한 빈대떡, 모듬전을 맛볼 수 있는 ‘빈대떡신사’를 연말 송년회모임 장소 리스트에 올려 두어도 좋을 법하다.

통영수산은 4호선 혜화역 1번출구에서 3분거리로 맥도널드 바로 뒷편에 위치해 찾기 쉽다. (연락처: 02-741-2368,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47), 빈대떡신사는 4호선 혜화역 4번출구에서 3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역시 이용하기 편리하다. (연락처: 02-743-9170,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4가 17-4)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