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미국법인 설립…미국시장 공략 본격화

▲ 레진코믹스가 미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티데일리]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자사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웹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 12편을 선정해 현지화하고 결제 시스템을 구축, 지난 연말부터 미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사내 전담조직을 꾸려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내달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레진의 미국용 웹툰은 대부분 유료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이용료를 낼 수 있게 서비스 중이다. 연재 작품 수를 올 상반기에 40여 편까지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레진의 콘텐츠를 엔터테인먼트 분야 세계 최대 소비자 시장인 미국에도 공급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웹툰의 수출 채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현지의 대표적 웹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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