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천동에 있는 초밥 전문점 ‘코코미’는 퀄리티 높은 초밥과 가격 경쟁력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맛집이다. '코코미'는 코코로(마음)와 미(맛)를 합친 말로 고객에게 '마음의 맛'을 선사한다는 장인정신이 상호에 담겨 있다.

여주방장의 친근하고 친절한 배려로 혼자 오는 고객도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먹는 방법도 친절히 안내해 초밥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아담한 규모에 은은한 조명과 원목 소재의 인테리어로 이자카야 느낌도 나 사케와도 잘 어울린다.

신선한 초밥은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고 밥과의 비율도 좋아 초밥 미식가들로부터 찬사를 얻고 있다. 맛의 비결은 밥알 사이의 공기층을 최대한 살려주기 위해 인체의 체온보다 조금 낮은 온도(30도 전후)의 밥을 숙련되고 절묘한 압력으로 쥐어주는 데에 있다.

이에 혀에 닿는 순간 밥알들이 부드럽게 풀어져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초밥보다 특별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초밥을 직접 간장에 담그는 대신 생강절임을 간장에 담궈 초밥에 발라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대표메뉴인 모듬초밥과 특초밥을 1만원 내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모듬초밥은 광어, 연어, 황새치, 찐새우, 찐문어 등이 포함된 12pcs이고 특초밥은 참치, 황새치, 연어, 광어, 와규, 장새우, 장어 등이 포함된 12pcs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삼겹살숙주볶음, 나가사끼해물탕 등이 인기메뉴다.

푸짐한 인심 역시 자랑거리다. 메인메뉴 주문 시 기본 찬으로 우동과 샐러드가 나오고 후식으로 수제 과일 젤리도 제공한다. 점심특선 메뉴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즐길 수 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미리 전화 주문 후 방문해 바로 가져가는 고객도 많다.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근처 관악구청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1시30분부터 밤11시까지 운영 중이다. 낙성대, 서울대입구 주변에서 가성비 좋은 초밥집을 찾고 있다면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