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부모님께 효도시술을 선물하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은 모습이 되었다. 이와 함께 엄마와 딸이 함께 손을 잡고 피부과를 찾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띄고 있다. 다만 요즘의 특징이라면 엄마 혼자만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직은 젊은 딸도 엄마와 함께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 것.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안티에이징, 다운에이징 열풍이 불면서 이제는 이미 나타난 노화를 없애는 것을 넘어서 미리 노화를 늦추고 예방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이라 해석한다.

바노바기성형외과 피부과 백수연 원장은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주름이나 피부처짐이 심해지기 전 미리 피부과를 찾아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 환자들이 많아졌다”라며, “특히 레이저 리프팅은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고 자연스러워 중년층 이상은 물론이고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젊은층도 선호나는 시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엄마와 딸이 함께 받는 레이저 리프팅 시술로는 써마지CPT와 울쎄라를 꼽을 수 있다. 그 중 써마지CPT는 고주파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처진 피부를 개선하고 잔주름 및 피부탄력 증대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안티에이징 레이저의 대명사인 써마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 여러 나라에서 널리 쓰이며 그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었다. 써마지CPT는 가장 최신 버전의 써마지 장비로 리프팅 효과가 크게 향상 되었으며 통증이나 시술 시간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써마지CPT 효과는 시술 후 약 3~4주가 지난 후부터 잔주름이 개선되기 시작하며 3개월 ~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눈에 띄는 리프팅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시술 당일부터 가벼운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해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도 젊은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써마지CPT는 단독으로 받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피부의 빠른 재생을 돕는 물광PRP나 리쥬란힐러 등과 함께 시술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효과와 안전을 위해서는 시술 시 사용하는 소모품인 팁을 정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불법제조팁이나 재생팁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안전이나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울쎄라는 기존 진피층만 타켓으로 한 장비와는 달리 고강도 집적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처짐과 주름의 원인인 SMAS(근막층)을 재생시키는 시술이다. 근막층은 표정근육층이라고도 하는데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것과 관계가 깊은 피부층이다. 잘 알려진 안면거상술이나 보톡스 시술을 할 때 타켓이 되는 층이기도 하다. 이 근막층 부위를 치료하면 보다 근본적으로 피부 처짐이나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

울쎄라는 시술 시 근막층에 고강도 집적 초음파 에너지가 전달되면서 미세한 크기의 열 응고 부위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높은 열 반응이 나타나면서 처져 있던 피부 조직이 수축되고 피부가 당겨져 올라간다. 울쎄라는 치료 부위를 모니터로 직접 확인하며 시술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역시 써마지CPT와 마찬가지로 시술 직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므로 어느 때고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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