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신재철)가 산업자원부 지정 '공인전자문서보관소'사업자로 선정됐다.
LG CNS는 2005년 9월부터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지정을 위해 TFT를 구성했으며, 전자거래기본법을 포함, 인프라, 시스템, 운영 절차 등 보관소 설립과 관련된 모든 제반 사항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LG CNS는 '아웃소싱 품질평가 모델(eSCM)'을 획득한 인천 IT 센터 일부를 공인전자문서보관소로 특화시켰다.
LG CNS는 향후 비즈니스의 확장추이에 따라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국내 최대 규모의 상암 IT센터로 이전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LG CNS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기반으로 전자문서 처리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컨설팅, 시스템 구축, 업무 프로세스 아웃소싱(BPO)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전자문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은행, 카드, 보험, 택배, 제조, 의료 등 산업별로 특화된 '페이퍼리스(Paperless)모델'에 기반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완료했다.
또한 대형 전자문서 전환사업이 예상되는 금융권 업무집중화 센터 등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고현진 부사장은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며,“2010년까지 약 1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고 전자문서 관련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는 종이 형태의 주요 서류나 문서 등을 디지털화 한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자문서의 내용과 송수신 여부 등을 증명할 수 있는 기관이다. 정부가 지정한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된 전자문서는 원본으로서의 효력을 법적으로 인정받는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규모가 760억 원, 2012년에는 약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은행, 보험, 카드, 제조업 분야에서 공인전자문서보관소가 활성화된다면 종이문서 생산, 보관, 유통에 드는 비용은 연간 1조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은영 기자 epah@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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