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사 50여명 참석, ‘어노니마우스’팀 우승 차지

▲ 한국MS '핵 더 클래스룸' 행사 전경

[아이티데일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기술을 이용한 창의적인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이벤트 ‘핵 더 클래스룸(Hack the Classroom)’을 지난달 30일, 31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핵 더 클래스룸’는 교실을 연구하고 ‘해킹’해 오늘날 교육현장에 존재하는 제약과 문제들을 해결, 교실 안의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수업 방식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여명의 초중고 교사들이 3-4인 1팀으로 나뉘어 각 팀별로 기획, 토론,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 ▲창의적 수업 방법 ▲학생 수업 참여도 증진을 위한 방법 등을 주제로 토론, 총 550여 가지 수업 아이디어들을 도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취합된 아이디어들을 실제 구현 가능하도록 다양한 IT툴을 통해 구체적으로 디자인하고 형상화시켰다.

기술 및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각 팀별 제출한 수업 방법들을 심사, 최종 우승은 교실 내 선생님과 학생 간 소통 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 교실 프로젝트를 선보인 ‘어노니 마우스’ 팀이 차지했다. 학생들이 같은 거리를 유지해 서로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좌석 배치를 ‘ㄷ’자 형식으로 변경, 이러한 변화를 원노트에 기록·관리하며 피드백을 공유하고 상담록을 작성하는 등 학부모들과의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서은아 한국MS 공공사업부장은 “교실의 변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생님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오늘 선생님들이 받은 영감이 교실에 돌아가서 교실 안의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연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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