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에서는 학력인증이 필요해 검정고시를 보는 이들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보는 이들 사이의 형평성을 위해 검정고시를 아예 이원화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가능하면 시험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학원가에서는 말한다.

검정고시를 단시간에 합격하려면 학원 강의만 가지고는 아무래도 부족하다. 본인의 학습 의지가 가장 먼저 뒤따라야 하며, 양질의 인강과 교재 역시 합격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인터넷 강의 같은 경우 수강료는 비싸고 질이 떨어지는 강의가 적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검증되지 않은 강의에 선뜻 돈을 쓰기가 망설여진다면 무료 인강을 권할 법 하다.

네이버 카페 ‘공인모’에서는 회원가입만 하면 하루에 3~6건씩 올라오는 무료 인강 뿐 아니라 오답풀이, 각종 교재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무료 강의라고 해서 질이 떨어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공인모 인강은 EBS 스타 강사 출신의 교수들이 일종의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어서 웬만한 학원 강의보다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인모강의는 EBS 박문각과 서울강남 노량진뿐만 아니라 안산과 대전 등 에서 실력파 강사들이 참여하고 광주와 부산 그리고 천안 등에서도 검정고시학원과 토익학원 및 공인중개사학원과 주택관리사 공무원학원을 두루 경험한 실력파 강사들이 대거 참여해 오프라인 실강의로 구성된다.

공인중개사 수험생을 위해 인강을 무료로 제공했던 카페 공인모는 지난해 9급 공무원과 경찰공무원시험 인강을 무료로 제공한데 이어 주택관리사와 직업상담사 및 사회복지사와 유통관리사 그리고 물류관리사 시험까지 학원인강을 무료제공으로 확대했고 이제는 검정고시와 토익시험 및 각종 어학시험도 새롭게 추가 했다.

“공인모”는 고졸검정고시 인강, 대입검정고시 인강을 무료제공하고 검정고시와 토익시험 기출문제 등 다양한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토익시험을 준비하는 이들 중에는 토익학원에 다니거나 토익시험을 독학으로 준비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서도 토익공부법등 다양한 자료와 인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취업준비생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잘 오르지 않는 토익 점수 때문에 골치를 썩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토익이 상대평가이다 보니 고득점자가 유난히 많고, 시험을 주관하는 ETS에서 아시아 지역의 난이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익 자체는 네이티브 수준의 실력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닌 만큼 꾸준히 노력하면 점수를 올리는 데는 무리가 없다. 매월 빼놓지 않고 시험을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벼락치기보다는 꾸준한 학습이 장기적으로 토익점수를 올리는 지름길이다.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 졸업예정자 이모씨(27세)는 “공인모에서 습관처럼 인강을 매일 들어왔다”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리스닝이 잘 들리고 문장이 쉽게 읽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공인모(http://gonginmo.com)관계자는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험생들과 더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며 무료인강 제공의 취지를 밝혔다.